‘3인칭 복수’ 로몬이 도로 위에 홀로 서서 숨소리마저 죽인 채 묵직한 눈빛을 빛내는, ‘의문의 블랙 마스크맨’으로 변신한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3인칭 복수’(극본 이희명/ 연출 김유진/ 제작 스튜디오S)는 쌍둥이 오빠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아 나선 ‘찬미’와 불공평한 세상에 맞서 복수 대행을 시작한 ‘수헌’이 인생을 뒤흔든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高자극 하이틴 복수 스릴러’다. 마지막까지 단 4회를 남겨놓은 가운데, 매회 사건의 용의자가 달라지는 대반전 스토리를 펼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로몬은 돈과 정의를 지키고 어머니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학교 폭력 가해자들을 향한 복수 대행에 나서는 외롭고 미스터리한 인물 지수헌 역을 맡아, 타격감 묵직한 액션 연기는 물론 공감을 자아내는 내면 연기까지 아우르고 있다. 이에 더해 자신 못지않게 힘든 처지인 전학생 옥찬미(신예은)를 돕다가 어느새 싹튼 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설렘을 자극하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로몬이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블랙 마스크와 블랙 모자 등 ‘올 블랙’ 아이템으로 풀장착한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극중 변복한 지수헌(로몬)이 나무 뒤로 몸을 숨긴 채 누군가를 날카롭게 지켜보는 장면. 지수헌은 숨소리마저 죽인 채 한 곳을 뚫어져라 주시하며, 강렬하면서도 힘 있는 눈빛을 드리워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지난 8회에서는 점점 좁혀오는 수사망으로 인해 복수 대행을 그만뒀던 지수헌이 위독해진 어머니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마지막 복수 대행을 결심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과연 지수헌이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임에도 또다시 복수 대행에 나서게 되는 것일지, 지수헌이 변복을 한 채 향한 곳은 과연 어디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로몬은 전체적인 스토리에 긴장감을 부여하는 해당 장면 촬영을 위해 특유의 강렬한 눈빛 연기를 100% 활용한 열연을 펼쳐 현장의 텐션을 확 끌어올렸다. 로몬은 얼굴 대부분을 마스크로 가린 채 대사 한마디 없는 장면임에도, 차갑고도 냉철한 감정 상태를 자연스러운 눈빛 변주로 완벽하게 표현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은 “로몬은 한 씬 한 씬 성의 있게 표현하기 위해 끝없이 노력하고 연구하는, 나이답지 않은 진중한 무게감을 갖고 있는 배우”라며 “끝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헌이 결국 찬미와 함께 ‘진실’을 찾아낼 수 있을지, 수헌의 마지막에는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3인칭 복수’는 매주 수요일 17시, 디즈니+를 통해 2개의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다.